때문에 특히나 할아버지부터 아버지나 어머니 형제 모두 탈모 질환을 가진 이른바 ‘유전탈모’로 고민하는 이들 중에서는 탈모 증상을 인지한 뒤에도 유전이니 어쩔 수 없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
실제 탈모를 유발하는 유전인자가 발현되어 탈모가 진행되면 지속적으로 탈모 부위가 확산돼 심하면 전두탈모에 이를 위험이 크다.
하지만 단순히 유전적 소인만을 가지고 탈모가 진행되지 않는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유전력을 가지고 있더라도 외부 환경이나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 후천적 요인에 의한 자극을 이겨낼 수 있다면 탈모가 진행되지 않기도 하며, 이를 극복할 수 있다.
실제 최근 탈모 환자들을 살펴보면 학업이나 취업 또는 업무과다로 인한 스트레스와 과로, 잦은 음주와 흡연 등 환경적 요인이 크게 작용해 탈모가 발병한 경우가 많다.
이에 탈모가 발병했다면 전문적인 검진을 통해 탈모치료를 시작해야 하며, 유전적 요인을 동반하고 있다면 탈모가 더욱 빠르게 진행 돼 전두탈모에 이르기 전 치료에 나서야 한다.
탈모는 자가치료 및 관리만으로는 치료가 어려운 만큼 한의학계에서는 탈모를 이겨낼 수 있는 신체 상태로 되돌리는 것을 우선으로 여기고, 약해진 몸을 한약으로 보신하고 발모와 육모를 돕는 두피치료와 관리를 병행한다.
두피 건강을 되돌리고 탈모 유전인자를 자극하는 요인들을 제거함으로써 탈모가 더 이상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이 한방탈모치료의 특징이다.
따라서 유전탈모 역시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인식 대신 탈모 초기에 되도록 빨리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진단에 따른 치료를 받는 것이 전두탈모나 전신탈모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이며, 외부 환경이나 불규칙한 식생활 습관 등 후천적 요인에 의한 자극을 이겨낼 수 있는 건강한 신체와 두피환경을 갖춘다면 탈모를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제공=강남 모락한의원, 정리=강인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