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겐코리아가 시장 기대치에 못미치는 1분기 실적을 내놓자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슈피겐코리아는 전 거래일보다 1만1000원(8.55%) 하락한 11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슈피겐코리아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6% 증가한 83억15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6억6600만원으로 3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88억8600만원으로 74% 늘었다.

앞서 시장에서는 슈피겐코리아의 1분기 영업이익이 1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실제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자 실망 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서용희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슈피겐코리아는 1분기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1분기 애플 아이폰 판매가 예상을 상회하면서 동사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케이스 수요와 연동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판매 호조의 상당부분이 중국 내 판매 호조가 주요 원인인 반면 동사는 북미·유럽 향 매출비중이 절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하반기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도 이익률 하락에 다소 영향을 미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