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부킹서비스 선두업체 엑스골프(XGOLF)의 변신이 이채롭다. 지난 12년간 다양한 부킹서비스로 60여만명의 회원을 확보한 엑스골프가 2015년 들어서도 변신과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현재 300개 골프장과 제휴를 맺은 엑스골프는 올 들어 세 가지 새로운 서비스와 사업을 전개 중이다.
우선 ‘긴급부킹 119’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긴급특가 119'라는 의미의 이 서비스는 라운딩이 임박한 날짜에 저렴하게 부킹할 수 있는 상품으로, 업계 최저가 상품만을 모아 회원들에게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엑스골프 회원들은 정상 부킹가격에서 최대 50% 이상 할인된 금액으로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이 회사가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 대한 서비스개편작업. 최근 회원들에게 부킹 시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해 '빠른검색' 서비스를 도입한 게 대표적이다. 이를 이용하면 회원들은 부킹일자와 지역, 시간, 금액 등 자신이 원하는 조건으로 검색해 최적화된 골프장과 서비스를 찾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엑스골프는 올 들어 핵심사업으로 내건 '골프MRO' 분야에도 집중하고 있다. MRO란 유지(Maintenance)-보수(Repair)-운영(Operation)의 영문약자로, 기업에 필요한 소모성 자재의 구매·관리나 컨설팅 업무를 담당하는 업체라는 뜻.
엑스골프는 이 같은 MRO의 개념을 골프장에 접목, 최근 전국 각지의 골프장을 상대로 소모품 구매를 대행해주는 사업을 시작했다. 골프장에서 필요한 비료, 농약, 샴푸 등이 대표적인 상품. 이 외에도 골프 MRO 사업에는 사무 및 경기 진행 용품과 유니폼 등 모든 골프용 소모성 자재가 포함돼 있다.
소모성 자재를 구매해주면서 엑스골프는 골프장으로부터 현금 대신 '타임'을 받는다. 그리고 골프장에서 받은 타임을 엑스골프 회원에게 저렴하게 재판매한다. 결국 골프MRO는 회사의 신사업이지만 엑스골프 회원들에게도 이득이 돌아가는 '윈윈 아이템'이 되는 셈이다.
엑스골프를 운영하는 그린웍스의 조성준 대표는 "골프MRO를 통해 골프장 이용금액이 낮아지면서 회원들에게는 할인혜택이, 골프장에는 비용없이 잔여 타임을 주는 효과를 얻게 됐다" 고 말했다.
한편 엑스골프는 최근 골프MRO와 비슷한 개념으로 '골프장 애플리케이션' 개발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기존 '엑스골프 앱'은 구성이 깔끔하고 편리해 수많은 골퍼가 애용 중이다. 이에 힘입어 많은 골프장에서 추가 앱 개발 의뢰가 들어옴에 따라 엑스골프는 해당 골프장의 앱을 만들어주고 개발비용을 골프장의 잔여타임으로 받고 있다. 현재 경기 파주시 서월힐스의 골프장 앱을 개발 중인데 이 앱은 5월말 완성된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84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