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정관복원수술은 정관수술을 받은 지 10년이 지난 경우나, 수술 숙련도가 낮은 비뇨기과를 찾을 경우 수술 성공률이 그다지 높지 않을 수 있어 수술 방법 및 비뇨기과 병원 선택 시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강남역 비뇨기과 늘푸른비뇨기과 최종근 원장은 “무턱대고 강남비뇨기과를 찾으면 성공적인 결과를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은 금물이다. 반드시 해당 비뇨기과에서 시행하고 있는 수술방법을 제대로 체크해야 하고, 의료진의 경력도 꼼꼼히 체크해야 수술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정관과 정관을 직접 연결해주는 정관정관문합술(vasovasostomy)이 등장했다. 정관정관문합술은 음낭의 중앙 부위를 1cm정도 절개한 후 끊어진 양쪽 정관부위를 찾아 현미경적 확대경을 이용한 미세수술로 이 부위를 연결해주는 수술법이다.
부분마취하에 수술을 시행하므로 통증은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정관 연결 시에는 머리카락보다도 가는 미세한 봉합사를 사용하여 정관 안 쪽의 점막과 바깥쪽의 근육 층을 이어주는 이층 문합 수술을 시행하므로 다른 수술법이 비해 성공률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수술 시간은 40분 가량 소요되며, 일반적인 비뇨기과 수술과 달리 수술 후 곧바로 걷거나 직장생활을 하는 등의 일상생활을 하는 데 무리가 없다는 특징도 있다. 실제 수술을 받은 남성들은 직후 회복하여 직장으로 복귀하는 경우가 많으며, 1~2시간 정도 후면 마취로부터 회복되어 마취에 따른 부작용 염려도 없다고.
최종근 원장은 “정관정관문합술은 일반적으로 정관수술 10년 이상인 경우에도 약 80%의 개통률을 보이고 있다. 5년 이하인 경우에는 약 90% 이상으로 높기 때문에 대부분의 남성들에게서 좋은 결과를 보인다”며, “다만 수술 시 정관조직과 미세혈관에 손상을 줄이고 정관연결 부위 긴장이 없어야 하며, 완벽한 정관연결로 주변으로 누출되는 정액이 없어야 성공률을 높일 수 있으므로 숙련된 비뇨기과 의료진 선택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관복원수술 후에는 곧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해 골프 등 간단한 운동도 무리 없이 할 수 있다. 또 수술 후에는 따로 병원을 찾을 필요는 없으나 음주나 샤워 등은 2~3일 정도 회복을 기다리는 것이 좋고, 축구를 즐길 경우에는 1개월 정도 회복을 기다릴 것이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