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많은 물량이 공급된다. 특히 내년 하반기 KTX동탄역이 들어설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가 6개 단지 5617가구로 가장 많다. 뒤를 이어 남양주 다산신도시 2848가구, 수원 광교신도시 2499가구 순이다.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선 2427가구가 예정됐다. 올림픽대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해 강남과 잠실까지 접근성이 좋다. 또한 2018년 5호선 미사역(가칭)이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에선 SH공사가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내달 공공분양 단지 4곳 520가구를 공급한다. 마곡8·10-1·11·12단지 모두 전용 59~84㎡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마곡은 사실상 서울 내 마지막 택지지구로 지하철 9호선과 5호선, 공항철도가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도 눈길을 끈다. LH는 올해 하반기 전국 12개 지구에서 1만1017가구의 10년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중 9개 지구 1만176가구가 민간자본을 활용한 리츠 방식으로 공급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공공분양 아파트는 민간택지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싸다는 장점이 있지만 청약자격, 전매제한 기간과 같이 까다로운 조건이 붙어 있는 만큼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민간 아파트는 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1년(지방은 6개월)이 지나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으나 전용 85㎡ 이하 공공분양 아파트에 청약하려면 무주택 기간이 3년 이상이어야 한다.
60㎡ 이하는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여야 한다. 수도권은 그린벨트 해제 지구 여부, 시세 대비 분양가 수준, 민영·공공분양에 따라 전매제한 기간이 1~6년이다. 거주의무 기간이 1~3년인 단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