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 아파트단지 전경. 사진=머니위크DB
수도권 전셋값이 3.3㎡당 평균 1000만원을 돌파했다. 최근 76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60%이상 뛰어올랐다. 특히 대구 달서구는 101% 전국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27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1㎡당 평균 전셋값은 308만2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를 3.3㎡ 기준으로 환산해보면 1017만원이 된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서울 전셋값이 3.3㎡당 1386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 860만원 ▲대구 758만원 ▲울산 658만원 ▲부산 652만원 ▲인천 649만원 순이었다.

전국에서도 대구의 전셋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대구는 지난 2013년까지만 해도 울산과 부산보다 순위가 낮았으나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해부터는 경기에 이어 전국서 3번째로 전셋값이 비싼 지역으로 떠올랐다.


시군구 단위로는 서울 강남구가 3.3㎡당 2228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서초구 2154만원 ▲송파구 1630만원 ▲용산구 1625만원 순이었다. 지방에서는 대구 수성구가 945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같은 기간 광역시도별로는 대구(79.13%)가 가장 많이 올랐고 충북(69.22%)·충남(67.36%)·경기(64.90%)·서울(63.64%)은 전국 평균치를 웃돌았다. 인천(41.64%)과 전북(43.28%)은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작았다.

시군구 단위에서는 대구 달서구(101.36%)가 유일하게 100% 넘게 상승했다. ▲대구 달성군(93.83%) ▲경기 하남시(93.56%) ▲경기 용인시 수지구(90.62%) ▲수원 영통구(89.91%) ▲충북 청원군(89.41%) ▲경기 화성시(89.02%) 등이 90% 안팎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한편 서울에서는 송파구(85.86%)와 서초구(82.43%), 광진구(75.24%)가 많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