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광주지역 주거시설 경매시장의 열기는 지속된 반면 전남의 토지·업무상업시설 경매시장은 냉랭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이 내놓은 ‘2015년 7월 지지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광주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104.9%를 기록하며 전월에 비해 0.3%포인트 상승했다.
이로써 광주의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5개월 연속 100%가 넘는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진행건수 및 낙찰건수는 전달과 같은 51건, 33건을 기록했으며, 낙찰가율 및 평균응찰자수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토지경매는 27건이 진행돼 이 중 14건이 낙찰됐다.
전체 14건 중 6건이 낙찰가율 100%이상을 넘겼으며,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33%포인트 상승한 109.8%를 기록했다.
광주에서 가장 높게 낙찰된 물건은 광산구 신가동 소재 주유소로 감정가의 108%인 17억777만원에 낙찰이 이뤄졌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물건은 남구 진월동 소재 아파트로 20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103%인 3억549만원에 낙찰됐다.
반면 전남의 토지·업무상업시설 경매 시장은 냉랭했다.
토지경매는 총 586건이 경매 진행돼 296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50.5%로 지난 1년 중 가장 높았으나, 낙찰가율은 79.5%를 기록해 전월 102.2% 대비 22.7%감소한 79.5%를 기록했다.
낙찰률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전남 광양시 태인동 소재 공장용지가 감정가 62억1550만원의 58%인 36억원에 낙찰되면서 낙찰가율 평균을 크게 하락시켰다.
업무상업시설 낙찰가율은 전월보다 약 3.9%포인트 하락한 44.4%를 기록하며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순천시 덕암동에 소재한 칼라힐아울렛빌 26개 호실이 감정가 1억~2억대 중반에 경매에 나와 약 감정가의 약 17~20% 사이인 1900만~4000만원 사이에 낙찰되면서 전체 낙찰가율이 크게 하락했다.
최고가 낙찰을 기록한 물건은 여수시 율촌면 소재 임야 151만㎡로 2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89%인 89억원에 낙찰이 이뤄졌다.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린 물건은 완도군 생일면 소재 임야 1108㎡로 63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 대비 1122%인 1865만원에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