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들이 임금피크제 도입에 급물살을 타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7월31일 기준, 316개 공공기관 중 총 96개 기관이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체 공공기관의 3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유형 별로는 ▲공기업 21개(70.0%) ▲준정부기관 40개(46.5%) ▲기타공공기관 35개(17.5%) 등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등 에너지분야와 LH,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SOC(사회간접자본) 분야 대형 공기업도 포함됐다.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한 기관들은 절감 재원으로 내년에 총 1817개 일자리를 신규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내년 신규 일자리 목표(4000명) 대비 45% 수준이다.
이들의 임금 조정기간은 평균 2.7년으로 임금 지급률은 평균 1년차에 79.6%, 2년차 73.2%, 3년차에는 68.5% 수준으로 지급받는다.
이밖에 현재 2개 기관은 임피제 도입 관련, 노사협약 타결 중이며 노사협의 중인 기관은 55개, 도입안 확정기관은 37개로 총 94개 기관이 임피제 도입을 앞두고 있다.
정부는 9월 중 50% 도입, 올해 안에 전 기관 도입을 목표로 월 1~2회 관계부처 협의회를 통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또 내년 임금인상률 차등방안, 임피제 지원금 지원방안 등을 조기 확정하고 우수사례 등을 적극 확산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정부는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열어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평가방안을 확정했다. 임금피크제 항목에 2점을 배정해 도입ㆍ정착 노력(1점)과 제도 적합성(1점)을 평가한다. 또 2점 이외에 7월 1.0점, 8월 0.8점, 9월 0.6점, 10월 0.4점, 11월 이후 0점 등 도입 시기별로 가점을 차등 적용해 조기 도입을 유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