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릇으로 유명한 전남 영광의 불갑산이 전국 야생화 100대 명소에 선정됐다.
이번 야생화 100대 명소는 산림청이 우리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자생식물로 특히, 꽃이 아름다운 야생화 군락지 중 지방자치단체와 식물원·수목원협회의 추천을 받은 곳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 것.

6일 영광군에 따르면 불갑산은 해발 516m의 낮은 산임에도 난대성 식물과 온대성 식물이 어울려 다양하고 희귀한 식물이 분포하고 있다.

특히 멸종위기식물 2급 진노랑상사화를 비롯해 붉노랑상사화, 백양꽃 등이 자생하며, 석산(꽃무릇)은 전국 최대의 군락지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상사화 자원을 바탕으로 매년 9월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를 개최해 전국의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15 야생화 관광자원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생태자원의 보고인 불갑산이 야생화 100대 명소로 선정된 것은 상사화를 기반으로 그동안 추진해 온 각종 시책들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생각된다"며"앞으로도 상사화를 비롯한 야생화를 소재로 각종 체험시설 등을 확충해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산림청은 최종 선정된 야생화 100대 명소를 중심으로 문체부 등 관계부처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관광명소로 육성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