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Online To Offline) 전성시대다. 아침에 눈을 뜨고 잠자리에 들기까지 사람들은 스마트폰만 켜면 언제든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고, 삶의 필요한 일들을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의 보급은 PC가 가지지 못한 현장성과 즉시성을 실현시켜 O2O의 확산을 앞당기고 있다.
O2O는 초기에는 온라인으로 고객을 모아 오프라인으로 데려오는 마케팅 방식을 가리켰다. 현재는 온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가 되고 있다. 즉, 단순 마케팅을 뛰어넘어 삶의 질을 높여주는 새로운 비즈니스로 자리 잡았다.
O2O라는 생소한 단어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국내 O2O 서비스를 이용한 삶의 변화를 가상으로 설정했다. 30대 초반 A양이 결혼부터 신혼집에 들어가 새로운 인생을 살기까지의 과정을 O2O 서비스를 통해 구성했다.
◆“결혼 뭐부터 하지?”...결혼 준비 앱 ‘웨딩바이미’
A양은 2년 간 사귄 남자친구와 6개월 후에 결혼하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A양은 결혼하기 위해서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 하는지에 대해 전혀 몰랐다. 이때 결혼한 친구가 추천해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인 ‘웨딩바이미’를 다운받고 손쉽게 결혼을 준비할 수 있었다.
A양은 웨딩바이미를 통해 결혼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체크했다. 결혼준비 체크리스트를 신청해 이메일로 받아 꼼꼼하게 할 일을 확인했다. 또 앱 내 웨딩다이어리 기능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지 결혼식에 필요한 것들을 점검했다.
결혼 정보에 대해 전부 확인한 A양은 각 업체에 방문해 결혼 준비를 끝내고 손쉽게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다. 신혼여행, 웨딩홀, 스드메 등 자신이 원하는 적정 가격에 결혼 준비를 한 것이다.
◆“이사 좀 도와줄래?”...이사견적 앱 ‘이사모아’
A양은 남편과 돈을 모아 20평대 전세 아파트를 신혼집으로 마련했다. A양은 신혼집에 들어갈 가구와 가전 등을 우선 배치하고, 결혼 한 달 전에 5년간 혼자 살았던 빌라에서 신혼집으로 이사를 갈 예정이었다.
A양은 이사를 가기 위해 포털에서 포장 이삿짐업체를 검색했지만, 어디에 전화를 걸어야 할지 막막했다. 우연히 앱스토어에서 이사를 검색하다가 이사 견적 앱 ‘이사모아’를 다운받았다.
폐가구 신청 서비스를 통해 구청에 돈을 주고 버려야 하는 가구도 이사 가는 날 무료로 수거해 갔다. 입주 청소업체도 찾을 필요가 없었다. 앱에서 입주 청소업체 견적도 받아볼 수 있었다.
◆“우리가 무슨 민족입니까?”...배달 앱, 배달의 민족
하나가 아닌 둘로 새롭게 출발하는 곳인 신혼집으로 이사를 한 A양은 이삿짐을 다 정리하자 출출했다. 이날 근처에 사는 친오빠와 여동생도 이사를 도왔다. 그래서 A양은 중국집에 자장면과 탕수육을 배달시켜 먹기로 했다.
20분이 지나자 자장면과 탕수육을 들고 배달부가 도착했다. 평점대로 제법 맛이었다. 맛있게 먹은 A양은 배달의 민족 리뷰란을 클릭해 미리 찍어둔 사진과 덧붙여 음식 리뷰를 게재했다. 그리고 해당 중국집을 즐겨찾기에 추가했다.
◆“세탁특공대가 왔다.”...세탁 수거 앱 ‘워시스왓’
A양은 이사 후 드라이 크리닝이 필요한 옷들을 맡기기 위해 근처 세탁소를 찾았다. 하지만 동네 세탁소는 휴일에 문을 열지 않았다. 또 A양이 평일 퇴근하고 집에 오면 9시가 훌쩍 넘는 탓에 옷을 맡길 시간이 없었다.
A양은 지난 번에 사용했던 ‘워시스왓’이라는 앱이 생각나서 실행했다. 워시스왓은 밤 12시까지 세탁물을 수거해주는 서비스로, 동네 세탁소와 고객을 연결해주고 있다.
<기사 참고=결혼 준비 앱 ‘웨딩바이미’, 이사견적 앱 ‘이사모아’, 배달 앱 ‘배달의 민족’, 세탁 앱 ‘워시스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