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이 22일 0시22분께 서거했다. 향년 88. 사진은 2013년 2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18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이명박(오른쪽), 김영삼 전 대통령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이명박 전 대통령이 22일 서거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에 애도를 표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새벽에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그(김영삼 전 대통령)는 민주화를 이끈 지도자로서 군정을 종식하고 문민정부를 세웠습니다"라며 "취임 후에는 여러 개혁적 조치를 통해 민주주의를 한층 심화시키고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했습니다"고 말했다.

또한 "퇴임 후에도 나라를 걱정하는 애국심으로 정부와 국민에게 믿음을 주는 원로이셨습니다"라며 "개인적으로 어려움에 부딪힐 때마다 용기를 주신 분이기도 합니다. 그의 빈자리가 매우 크게 느껴집니다"고 덧붙였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김영삼 전 대통령은 민주화를 주도한 역사적 인물로 역사에 길이 남을 것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깊이 애도하며 손명순 여사를 비롯한 유족에게 위로를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영삼 전 대통령(88세)은 고열 등 지병으로 지난 19일 정오께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으며 21일 상태가 악화해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끝내 이날 오전 12시 22분께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서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