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진호 입니다.음악적으로는 과거 대학 동아리 밴드를 시작으로 홍대 인근에서 활동하던 ‘The melody’,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우주히피’ 등에서 드럼을 담당했었고, 30살쯤 개인앨범 준비를 시작해서 2013년 6월 18일 첫 ep앨범 ‘늦은 밤’ 을 발매하고 활동해왔습니다. 작년에 untitled series 3까지 발매했고 현재는 정규 1집을 준비하는 중입니다.삶 적으로는 예전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런 저런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고 있습니다.
Q. 이름에 특별한 의미가 있나요?
7살 때까지의 저의 이름이 이진호 였습니다. 살아보며 생각해보니 그 때의 저의 모습이 가장 밝고, 즐겁고, 행복했던 것 같아서 현재까지 ‘이진호’라는 이름을 쓰고 있습니다
Q.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어렸을 때부터 노래 부르는걸 좋아했어요. 드럼은 20살 때 대학 밴드 동아리에서 시작했고, 노래를 만들게 된 건 헤어진 여자친구 때문이었죠.
Q. 음악을 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있다면?
노래를 만드는 첫 시점이요. 가사던 멜로디던 첫 시작을 알려주는 순간이 있는데, 저는 그 순간을 사랑해요. 그 순간을 기점으로 제가 여태껏 느끼고 경험한 것들을 기억 속에서 끄집어 내는 시간들을 가지는데, 그런 시간들이 모이다 보면 노래의 모양새가 조금씩 갖춰지고, 더 나아가 노래가 완성되면 제가 그 곡을 부르고 있게 되죠. 그냥, 음악 작업을 하는 모든 시간들이 행복합니다.
Q. 공연은 주로 어디서 하시나요?
보통 홍대 인근 클럽에서 공연을 하는데 요즘엔 알바를 하느라 바빠서 낮에 공연을 하는 편입니다. 얼마 전에는 홍대 앞 놀이터에서 열리는 프리마켓에서 공연했어요.
Q. 이번에 새 앨범의 녹음을 진행하셨다고 들었는데 새 앨범에 대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저의 1집앨범이 될 앨범입니다. 8~9 곡의 노래가 실릴 예정이고, 자전적인 이야기들을 가사에 담았습니다. 홍대 인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멋쟁이 뮤지션들이 연주와 편곡, 녹음 등 전반적인 작업에 힘을 실어 주었습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가장 심혈을 기울인 곡은 무엇인가요?
‘난 머리가 나빠요’ 라는 노래가 있어요. 처음에는 코드가 한 개 뿐인 노래였는데 몇 년간 불러보고 연주하면서 코드가 늘어났죠. 덕분에 이상한 코드진행을 가진 노래가 되었고요. 연주하는 친구들이 흥미로워한 노래 중 한 곡 이에요.
Q.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은?
집에서 가만히, 조용히 있습니다.
Q. 힘든 일이 있을 때, 대처하는 나만의 방법이 있다면?
딱히 방법이 있진 않아요. 그저 온전히 제 힘으로 감당해냅니다.
Q. 음악활동 외에 평소에 어떻게 시간을 보내나요?
주 6일, 하루에 4-5시간 정도 상수동근처 고깃집 ‘도적’ 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해요. 아르바이트 말고는 책을 읽거나 일상적인 사진을 찍어요. 전시를 보러 가기도 하고 영화 보는걸 좋아해서 극장을 찾기도 하고요.
Q. 앞으로의 계획/ 목표는 무엇인가요?
당장 눈 앞에 닥친 목표는 현재 준비중인 음반을 후회 없이 마무리 짓는 것이고, 더 나아가서는 계속 노래를 만들고 음악을 해나가는 것 입니다.
<사진=이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