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리얼투데이
파트 분양시장이 정부의 부동산부양책의 영향으로 지난해 오랜만에 활황을 보이면서 전국 아파트 분양권 시가총액이 40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관련 집계를 작성한 지난 2007년 이후 처음이다.
리얼투데이는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에서 팔린 아파트 분양권 시가총액은 40조9327억99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전년(29조8885억5563만원)과 비교하면 36.9%(11조441억5427만원)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부산의 거래 총액이 7조5029억3656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7조3433억8487만원) ▲경남(4조7094억79만원) ▲대구(3조1669억461만원) ▲경북(3조162억6753만원) ▲서울(2조7990억139만원) ▲울산(2조4414억3341만원) 순이었다.

전년 대비 시가총액 증가율이 가장 큰 곳은 제주도로 761억6761만원에서 1841억6128억으로 141.7% 증가했다. 인천(107.5%)·경기(84.5%)·전남(77.4%)·경북(76.6%)·충남(72.3%)·서울(66.6%) 등도 증가율이 높았다. 그러나 광주(-24.3%)·대전(-20.6%)·대구(-13.9%) 등은 줄었다.

분양권 거래 건수도 늘었다. 지난해 분양권 거래 건수는 총 13만7031건으로 전년(10만6300건)보다 28.9%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부산이 2만2825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1만9740건) ▲경남(1만7341건) ▲대구(1만2930건) ▲경북(1만2796건) 순이었다.


김지연 리얼투데이 리서치센터 팀장은 "초저금리 정책과 전세난, 청약제도 개편 등으로 인해 청약경쟁이 치열해졌다"며 "실수요와 투자수요가 유입돼 분양권 거래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시가총액 증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