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올해 1100억원 규모의 이익공유형 대출 신청을 접수하기로 했다. 대상은 기술개발과 시장진입 단계에 있는 미래 성장성이 높은 업력 7년 미만의 기업이다.
이익공유형 대출은 초기에 낮은 고정금리로 자금을 지원하고, 향후 영업 이익이 발생 했을 때 영업이익과 연동해 매년 추가로 이자를 납부하도록 하는 투자와 융자의 개념을 결합한 무담보 신용대출 지원 방식이다.
13일 중진공에 따르면 이익공유형 대출의 한도는 기업 당 연간 20억원(운전자금은 5억원)이며 금리조건은 1분기 기준, 운전·시설자금 모두 1.01%~3.01%의 고정금리다.
영업이익 발생 시 추가이자(영업이익 연동 이자)는 당기순이익 범위 내에서 대출일 이후 각 결산기 영업이익의 3.3%다.
한편 중진공은 2011년부터 시행한 이익공유형 대출을 통해 2015년까지 2332개 업체를 대상으로 4770억원의 자금을 집행했다.
신동식 중진공 융합금융처장은 "이익공유형 대출은 영업실적에 따라 이자를 부담하는 장점을 갖고 있어 초기 이자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며"담보력이 없어 자금조달이 어려운 창업초기기업들에게 유용한 자금지원 방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