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광주경실련)은 22일 “광주 북구 삼각동에 위치한 국제고, 전남여상, 삼각초교 앞에 설치돼 있는 고압송전탑(154kV)의 지중화 공사에 손을 놓고 있는 광주시와 북구청은 한전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광주경실련은 이 날 보도자료를 내고 “수천억원의 빚을 내고 수조원의 공사비를 들여 도시철도2호선을 건설하려는 광주시가 3000명의 학생과 인근 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고압송전선로 지중화를 위해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예산의 0.2%도 안 되는 예산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총 공사비 74억원은 한전과 지자체가 5대5로 나눠 부담하고 더욱이 지자체 부담예산은 선공사 후에 분할 납부 받을 수 있는 상황속에서도 광주시와 북구청이 손 놓고 있는 이유를 도무지 알 수가 없다”면서 “순천시의 경우 도심지 내 22개의 송전탑을 지중화하는 데 합의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고 군포시는 2015년 160억 원의 공사비를 한전과 분담해 도심지 내 학교인근의 고압송전선로에 대한 지중화 공사를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전이 나주혁신도시에 입주하며 나주시 구도심 배전선로 지중화 공사비 55억은 흔쾌히 반영하면서 광주시 도심 내 남은 유일한 가공 고압송전선로 지중화에 대한 비용의 분담을 요구하는 것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할 문제이며 한전이 국내 최고의 공기업으로서 광주·전남민들에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통 큰 결정을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