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그룹에서 분리되는 현대종합상사가 독립경영 첫해를 맞아 사업영역 확대에 본격 나선다. 

현대종합상사는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는다. 2009년 현대중공업에 인수된 후 6년 만인 지난해 12월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에게 매각됐다. 빠르면 올해 상반기 계열 분리 작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현대종합상사는 무역·자원 사업부문을 기존 현대종합상사로, 브랜드·신사업부문을 현대씨앤에프로 분리시켰다.

정몽혁 회장은 2010년 회장직을 맡아 현대중공업의 그늘에 있었으나 본격적으로 독립경영의 길을 걷게 됐다. 정 회장은 고(故) 정주영 전 현대 회장의 다섯째 동생인 고 정신영씨 의 외아들이다.

정 회장이 이끄는 현대종합상사는 앞으로 기존 무역거래의 영역을 확장하면서 식료품과 서비스 분야의 사업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현재는 전체 매출의 97% 가량을 무역거래 분야에서 올리고 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교역량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대기업과의 협력사업을 통해 무역사업의 매출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며 "비자원개발 신사업을 추진해 이익 기여도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종합상사는 2014년 매출 5조3668억원, 영업실적 389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종합상사 매출에서 현대중공업그룹 관련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말 19%로 계열 편입 이전인 2009년 말의 16%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