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본점 신관 8층부터 12층까지 5개층을 영업면적 1만3884㎡(4200여평) 규모의 면세점으로 바꾸는 리뉴얼 공사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백화점 사무실로 사용하던 16층과 17층의 2975㎡(900여평)는 면세점 상품 창고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에 총 1만6860㎡(5100여평) 규모가 면세점으로 조성된다.
백화점은 장르별 층간 이동을 최소화해 기존 고객들의 불편을 줄일 예정이다. 면세점이 시작되는 8층과 9층의 아동과 생활 장르는 7층으로, 7층에 있던 남성패션과 골프는 5층으로 이동해 아웃도어와 함께 꾸려진다.
또 컨템포러리 의류가 있던 4층에는 스포츠와 영캐주얼이 압축해 들어서며, 4층의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은 3층 여성캐주얼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명품관인 본관 5층과 6층에는 신관 10층에 있던 전문식당 매장들이 옮겨오며, 5층의 명품 브랜드들은 4층으로 압축 이동한다.
신관 1층의 명품과 화장품, 2층 여성정장, 핸드백, 6층 럭셔리 남성전문관은 고객 편의를 위해 그대로 유지된다.
신세계 본점은 종전 브랜드를 최대한 유지해 매장 효율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신세계는 면세점 입점에 따라 기존 610여개 브랜드에서 14% 정도만 줄어 든 520여개 브랜드를 운영한다. 또 신관 4층에만 운영되던 의류 매장 카페를 신관 2층과 6층에도 추가 신설해 고객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점은 면세점 입점을 통해 보다 짜임새 있는 대한민국 대표 패션 백화점으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백화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외 패션 브랜드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국내 패션 브랜드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리뉴얼 공사로 8층부터 12층까지 전면 통제 된다 (8~10층은 2월 16일부터 시작). 장르별 이동이 있는 매장들은 한달 가량 간격으로 5월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공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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