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양희 미래창조부 장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정부 경제관련 부처 장관들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경제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박 용만 회장은 "새 경제팀과 역대급 팀플레이를 펼치자"고 말했고,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도 "주력산업이 흔들리고 있고, 노동개혁은 지지부진하다"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과감히 투자할 수 있도록 정부가 도와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업이 고용과 투자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어려울 때일수록 이란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 새로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활용하는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며 "기업들의 진취적인 도전을 기대하고 정부도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종합적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대내외 경제여건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과정에서 노동개혁과 경제활성화법안이 난항을 겪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박 회장은 "1월20일 정부가 발표한 양대지침을 우리 경영계 입장에서 보면 솔직히 일반해고 요건과 절차를 조금이라도 유연하게 만드는 효과가 별로 없다"며 "실제 노동시장 유연화로는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했고 정년60세 의무화와 관련해 법에서 요구하는 임금규칙을 실행하기에도 아직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경영계는 노동시장 개혁과 노사정 합의정신 구현을 위해 기업이 할 수 있는 것을 먼저 찾아서 실천하겠다"며 "이 과정에서 노동계가 말하는 '쉬운 해고'가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