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3일 설 연휴기간 중 국민·신한·우리·KEB하나·농협 등 9개 은행이 전국 역사 및 공항,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에서 탄력점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9개 은행의 탄력점포에선 간단한 입·출금, 신권교환, 환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민·우리 등 5개 은행은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요 기차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국민은행은 5일부터 6일까지 KTX 광명역 1번출구와 경부고속도로(하행선) 기흥휴게소, 우리은행은 중부고속도로(하행선) 마장휴게소, KEB하나은행은 경부고속도로(하행선) 망향휴게소, 부산은행은 부산역 광장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신한은행은 여행객들의 편리한 금융서비스 이용을 위해 6일부터 10일까지 인천국제공항지점, 김포공항지점, 제주공항 출장소, 김해공항 출장소, 강원랜드 카지노출장소 등 7곳 점포에서 환전·입출금업무를 시행한다. 우리은행은 7일 원곡동·김해외환송금센터에서 외국인 환전·송금서비스를 제공한다.
농협·경남·대구은행에서는 고객의 귀중품 등을 대여금고에 무료로 보관해주는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명절기간에 통장·현금카드·보안카드를 분실할 경우 피해를 신고할 수 있는 콜센터도 24시간 운영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휴에도 영업하는 은행 점포가 있으면 좋겠다는 민원이 제기돼 9개 은행에서 전국 주요역사와 공항에 탄력점포를 운영키로 했다"며 "탄력점포를 통해 명절에도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편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