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10일), 설날은 평소보다 무리한 운전, 과식, 과음, TV 시청 등으로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이 추천한 설날 이후 온 가족이 알아두어야 할 건강 상식에 대해 알아본다.
우선 명절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식과 술이다. 오랜만에 모이는 가족, 친지들과의 자리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술잔을 기울이며 평소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나누기 마련.
하지만 명절 기간이라고 평소보다 지나치게 기름진 음식을 많이 섭취하거나 과음을 하게 되면 위에 무리를 줄 수 있다. 고열량, 고지방 음식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위에 부담을 줘 위염 및 소화불량, 복통 등 명절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것.
‘위염’이란 위장 조직의 점막에 염증이 나타난 경우를 말하는데 속쓰림이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며 평소 환자에게는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 따라서 명절 기간 동안 위염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위에 부담이 가는 자극적인 음식은 적당량 섭취하고 야채와 채소 위주의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술을 마실 때도 물을 함께 마시고 천천히 마시는 것이 위에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방법이다.
주부들은 명절 음식 준비로 손목 터널 증후군으로 고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흔히 ‘손목 터널 증후군’이라 불리는 ‘수근관 증후군’은 손목을 이루는 뼈와 인대들에 의해 형성되어 있는 작은 통로인 수근관이 무리한 손목 사용으로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증가해 손바닥과 손가락에 이상 현상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초기에 가벼운 손 저림 증상을 시작으로 손가락 근육의 쇠약 및 위축으로 진행되며 악화될 경우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손이 타는 듯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손목에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중간중간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고, 더 나아가 명절 기간에는 온 가족이 음식과 식사 준비를 분담해 주부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