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우체국 알뜰폰 돌풍의 주역인 에넥스텔레콤은 신규 가입자 폭주에 따른 일시 판매 중단(2월3~5일)에 들어가 가기 전인 지난 1~2일 총 6000여명이 가입했다.
특히 기본요금이 ‘0’원임에도 음성통화 50분을 제공하는 ‘A제로’(2853명)와 6000원만 내면 통화(230분), 문자메시지(100건), 데이터(500MB)를 이용할 수 있는 ‘A6000’(2259명)에 가입자가 집중됐다.
이와 함께 이지모바일의 EG 데이터선택 10G 399(월 3만9900원, 음성·문자 무제한, 데이터 10G)에도 965명이 몰리며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에넥스텔레콤의 가입자만 따로 집계할 정도로 A제로 요금제의 인기가 좋다”며 “현재 기세가 올해 말까지 계속 이어지면 시장 점유율이 10%에서 15%까지 오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에넥스텔레콤의 A제로 요금제의 경우 가입자가 50분 무료 통화까지만 휴대폰을 사용할 경우 사측이 적자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기 때문에 점유율 목표치 당성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판매를 일시 중단했던 에넥스텔레콤과 머천드코리아는 현재 우체국에서 신규가입이나 번호이동 등이 가능하나 위너스텔과 세종텔레콤은 오는 12일까지 판매를 하지 않는다. 특히 이달 초부터 가입자를 받지 않는 스마텔은 지난달에 가입한 고객에 대한 개통을 모두 처리할 때까지 신규 판매를 잠정 중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