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발표하고 최근 1년간(2015년 2월~2016년 1월)의 1㎡당 평균 분양가격은 274만원으로 전달보다 0.74%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5.24% 상승하는 등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이 폭은 전달보다 0.36%포인트 줄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1㎡당 평균 분양가격은 272만원으로 전달보다 1.1% 상승했었다.
전국 17개 시도 중 평균 분양가격이 전달보다 상승한 곳은 8개, 보합은 8개, 하락 지역은 1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대구(4.19%)였다. 광주(3.77%)와 서울(1.10%)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전북(-0.16%)은 도리어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서울과 수도권(0.58%), 5대 광역시와 세종시(1.47%), 기타지방(0.13%) 등의 평균 분양가격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별로는 전용 60㎡ 이하가 8.48%, 60㎡ 초과 85㎡ 이하가 5.36% 상승했다.
지난달 전국에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1만1331가구로 전달(2만738가구)보다 9407가구 줄었다. 지난해 같은 달(1만741가구)보다는 590가구 증가했다.
특히 강원과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기타지방의 신규 분양가구가 약 92% 증가한 총 1만33가구로 가장 큰 비중(88.5%)을 차지했다. 이어 5대 광역시와 세종시(7.2%), 수도권(4.3%) 순으로 각각 816가구, 482가구가 분양됐다.
김성우 HUG 연구위원은 "주택시장의 불안 심리 확산과 분양수요가 위축되면서 미분양 부담을 줄이기 위해 건설사들이 분양가격을 낮추는 전략을 세울 가능성이 크다"며 "이에 따라 향후 밀어내기식 분양물량 증가와 함께 분양가격은 보합이나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과 신규 분양 가구 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HUG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