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티볼리'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적자폭을 대폭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에는 영업실적을 흑자 전환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내수 9만9664대, 수출 4만5001대 등 총 총 14만4764대를 판매해 ▲매출 3만3901억원 ▲영업손실 358억원 ▲당기순손실 619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쌍용차는 티볼리의 판매확대가 지속되면서 경영실적이 네 분기 연속 개선 추세를 보였다. 지난1분기 342억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2분기 199억원, 3분기 36억원 등으로 적자폭이 감소했고 4분기에는 218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영업손실은 전년대비 411억이 개선됐다.


이러한 실적은 티볼리 판매증가로 내수가 6년 연속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티볼리는 내수 4만5021대, 수출 1만8672대 등 총 6만3693대를 판매해 2004년 렉스턴(5만4274대) 이후 단일 차종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경신하며 쌍용자동차의 실적개선에 핵심역할을 했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지난해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효과로 판매 증가와 함께 분기 흑자를 실현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올해 역시 SUV시장의 확대기조 속에 활용성을 높인 티볼리 롱바디 모델 출시를 통해 더욱 확고한 성장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