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세탁기시장에서 세계 정상을 지켜온 LG전자가 올해 글로벌 상업용 세탁기시장에 본격 진출해 사업 규모를 2배 이상 키울 계획이다.

상업용 세탁기는 북미와 유럽의 시장수요가 가장 크며 ‘스피드 퀸’ 등 4개 업체가 연합한 얼라이언스, 월풀 등 미국 업체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29일 “전사적으로 B2B 사업을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상업용 세탁기를 비롯해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빌트인 주방가전 등 생활가전 분야의 B2B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세탁기, 건조기 등으로 구성된 세탁전문 공간인 ‘LG 론드리 라운지’를 미국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미국 뉴욕에서 운영 중인 LG 론드리 라운지 모습. /사진=LG전자

LG 상업용 세탁기는 5.2큐빅피트(cu.ft)의 대용량 드럼세탁기로 세탁통과 직접 연결된 다이렉트 드라이므 모터를 탑재해 소음과 진동이 적고 수명도 길다. 세탁 시 자발적으로 적정량의 세제를 투입해 주기 때문에 사용자가 세제를 따로 챙겨올 필요가 없고 20가지 맞춤형 세탁코스를 적용해 사용자들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세탁기, 건조기 등으로 구성된 세탁전문 공간인 ‘LG 론드리 라운지’를 미국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세탁전문점의 요구에 맞춰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등을 설치하고, 매장의 인테리어를 디자인하는 등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성진 LG전자 사장(H&A사업본부장)은 “가정용 세탁기 시장에서 고객들로부터 인정받은 제품과 브랜드 경쟁력을 상업용 시장으로 확대하는 등 생활가전 분야에서도 B2B 사업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