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대출 규제 강화와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으로 전환된 반면 전세가격은 본격적인 봄철 이주 수요가 시작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계절적 비수기로 잠시 신규 공급 물량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건설사들이 봄을 맞아 서서히 분양시장에 뛰어들고 있지만 청약 결과는 시들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KB국민은행 주간주택시장동향과 아파트 투유에 따르면 지난 14일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2% 하락하며, 지난주 보합(0.0%)에서 하락으로 전환됐다.

지역별로 남구(0.03%), 동구(0.0%), 광산구(-0.02%), 서·북구(-0.04%) 순으로 이어졌다.

광주는 5월 대출 규제 강화와 신규입주 물량이 크게 늘면서 가격하락을 우려한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관망세 속에 거래가 끊기며 하락으로 전환됐다.

반면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02% 상승하며, 지난주(0.01%)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 남구(0.09%), 동구(0.08%)는 상승했고, 나머지 서·북·광산구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광주 전세시장은 본격적인 봄철 이사 수요가 시작되면서 전세 물량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며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이런 가운데 봄 분양시장에 뛰어든 건설사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지난 17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 광주 연제골드클래스(세종종합건설) 69㎡형은 152가구 모집에 295건이 접수돼 1.94대1로 1순위 마감됐지만, 141가구가 공급되는 59㎡는 당해지역에서 42건만이 접수돼 1순위 미달됐다.


같은 날 1순위를 접수한 각화힐스테이트는 2가구가 공급되는 83㎡A의 경우 26명이 몰려 13.00대1, 77가구가 공급되는 84㎡A는 325건이 접수돼 4.22대1, 79㎡A 36건이 접수돼 1.50대1로 1순위 마감됐다.

하지만 22가구가 공급되는 59㎡A의 경우 32건이 접수돼 1.45대1, 9가구가 공급되는 59㎡A는 당해지역에서 5건이 접수돼 미달됐으며, 25구가 공급되는 59㎡B는 24건이 접수돼 역시 미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