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고용노동부 목포지청과 현대삼호중공업에 따르면 조선업체가 밀집한 영암 대불공단, 목포시, 해남군 등 목포지청 관할의 지난해 임금체불액은 166억원으로 3년 연속 증가 추세다. 전국 체불입금액은 감소 추세지만 이 지역은 2014년도에 비해 28.7%나 증가한 것이다.
특히 조선업 경기 불황 등으로 조선업(제조업)의 임금체불은 2배이상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용노동부 목포지청과 현대삼호중공업 등 지역 원청이 임금체불 예방을 위한 상호 협력해 다양한 노력을 하기로 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그간 임금체불로 인해 협력업체 직원들의 생활이 곤란하지 않도록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협력회사 납품대금 전액 현금지급 ▲81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운영 등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운영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설과 추석에는 자금 결제일을 앞당겨 협력회사들이 명절을 앞두고 제때 임금을 주지 못하는 불미스러운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노력해 왔다.
또한 협력업체와 계약 시 임금체불이 있는 경우 해당 협력업체에 대해 제재하는 등 제도적 방안을 마련했다.
아울러 협력업체에 대한 정기평가를 연 2회에서 매월로 변경해 임금체불에 대한 평가항목을 반영하고 분기별 업체 간담회시 고용노동부 목포지청과 함께 임금체불 예방을 위한 별도 교육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병행하기로 했다.
정영상 목포지청장은 "고용노동부가 2대 지침 등 노동개혁을 추진하고 있는데 임금체불 예방도 노동개혁 중에 하나"라며 "근로자 및 그 가족들의 생활과 밀접한 임금을 체불하는 사업주에 대해서는 강력 처벌하고 더불어 원청을 통해 협력업체의 임금체불이 사전에 방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문균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는 "협력업체의 임금체불 방지를 위해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도입한 제도 등은 타 사업장에게도 모범사례가 되어 향후 임금체불 예방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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