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에만 3골을 내준 한국 대표팀은 후반전에서도 스페인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후반 38분 교체 투입된 주세종의 슈팅이 수비수 맞고 굴절되며 간신히 영패는 면했지만 종료 직전 또 골문을 열어주며 6대1로 무너졌다.
한국 축구가 한 경기에서 6골을 내준 것은 1996년 12월 아시안컵 8강에서 이란에 2대6으로 패한 이후 20년 만이다.
한국 스페인 경기 후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고 결과에 대한 책임을 내게 있다"며 "기술적으로 스페인이 우위였다. 이렇게 큰 차이가 날 줄 몰랐다"며 실력차에 대해 인정했다.
한편 세계축구의 높은 벽을 실감한 슈틸리케호는 이제 프라하로 이동해 체코를 상대로 두번째 원정 평가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