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외국공무원과 광주기업 맺어주기' 사업이 전국 최초로 시행된다. 

광주상공회의소는 6일 한·국제협력단 후원으로 현재 전남대학교 MBA과정에 수학하고 있는 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현직 고위 공무원과 지역 기업 맺어주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외국공무원과 광주기업 맺어주기’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로 삼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특히 외국 공무원들이 소속된 국가의 전반적인 수출환경을 리서치하고, 수출 시 겪는 애로사항 및 유망품목 조사와 현지 수입업체 발굴, 신뢰도 조사, 현지 국가의 통관, 인증 등의 애로 해결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외국 공무원들은 지역 기업의 선진 경영기법 및 경제발전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체득하게 돼 한국사회 및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향후 이들이 우리 지역과의 친선교류를 위한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참가 자격은 광주지역 중소기업 중 영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업체로, 20개사 내외로 한정되며, 외국 공무원이 2개월간 매주 2회 이상 업체를 방문해 수출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과 관련된 설명회는 오는 22일 오후2시 광주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광주지역 중소기업들은 해외 신 시장 개척을 위한 현지 시장환경 분석 능력과 네트워킹 부족으로 진출에 상당한 제약을 받고 있었다”면서 “이번 맺어주기 사업을 통해 외국인 공무원들이 지역기업들에게 해외 수출 시장 개척의 조력자가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