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금호동 중흥아파트 23채가 경매에 나오면서 지난달 광주지역 주거시설 평균 응찰자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지지옥션이 발표한 ‘2016년 6월 지지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광주 주거시설 평균 응찰자수는 9.3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평균 응찰자수 최고치를 기록한 2015년 2월 8.4명을 넘어선 것이다. 경매는 총 98건이 진행돼 이중 51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3.2%포인트 상승한 95.1%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수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광주 서구 금호동 중흥아파트 23채가 각각 경매에 나와 평균 12명 이상의 경쟁률을 보이며 모두 낙찰되면서 평균 응찰자수를 크게 올렸다. 대부분 59.5㎡~59.8㎡사이로 소형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업무상업시설은 67건이 경매 진행돼 이중 18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67.4%로 전월대비 3.3%포인트 상승했다. 업무상업시설 평균 응찰자도 4.8명으로 지난 2015년 10월 5.6명을 기록한 이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광주 북구 두암동 소재 8층 규모 빌딩 경매에 12명의 응찰자 몰려 감정가의 94%인 18억3280만원에 낙찰되며 광주 상업시설 중 최고가 낙찰가를 기록했다.  

지난달 주거시설 등 전용도 모두 하락세를 보였던 전남지역 법원경매 시장은 6월 들어 모두 크게 반등했다. 토지경매는 6월 711건이 경매에 나와 348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12.1%포인트 상승한 102.1%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102.5%를 기록한 이후 8개월 만에 최고치이다. 전남 여수시 여서동 소재 전(田) 291㎡ 경매에는 무려 58명의 응찰자가 몰리며, 감정가의 408%인 1억570만원에 낙찰되며 6월 전남지역 최다응찰자 물건이 됐다.

담양군 담양읍 삼만리 소재 임야 9024㎡ 경매에도 34명의 응찰자가 몰리며 감정가의 249%인 11억2345만원에 낙찰이 이뤄지며 최다응찰자 2위, 최고낙찰가 3위 물건이 됐다.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주거시설도 6월 들어 낙찰가율이 21.8%포인트 상승한 85.0%를 기록하며 크게 상승했다. 진행건수는 173건, 낙찰건수는 93건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