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공급과잉 우려에도 불구하고 커뮤니티시설이 잘 갖춰진 오피스텔들은 좋은 분양 성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현대건설이 경기 고양시 고양 삼송지구 상업9블록에서 공급한 '힐스테이트 삼송역 오피스텔은'은 삼송역 일대 가장 큰 커뮤니티시설을 선보였다. 이 오피스텔은 피트니스센터와 GX공간, 실내골프연습장, 다목적 체육시설, 사우나 및 목욕탕을 갖췄을 뿐 아니라 게스트하우스와 골든클럽, 남녀독서실, 키즈카페, 코인 세탁실, 택배실, 수변문화광장, 옥상정원도 조성됐다. 이 오피스텔은 청약결과 총 969실 모집에 1만759명이 청약, 11.1대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 4월에는 두진건설이 공급한 강원 원주시 일산동의 '두진 하트리움 시티'에는 각동에 라운지가 설치되며 아쿠아물놀이터, 주민카페,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 주민편의시설을 제공한다. 이 오피스텔은 150실 모집에 2160건이 청약이 접수돼 평균경쟁률 14.4대 1을 기록했다.
이처럼 수요가 높다 보니 커뮤니티시설을 갖춘 오피스텔은 지역 평균보다 임대수익률이 높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 있는 ‘일산 비잔티움’(2005년 3월 입주)은 어린이놀이방, 골프장, 탁구장, 독서실, 스쿼시장 등을 갖췄으며 옥상에는 조깅트랙과 숯불바비큐파티장을 갖췄다. 전용면적 25㎡의 연간 임대수익률은 6.81%(매매가 1억250만원, 보증금 500만원, 월 임대료 58만원 기준)로 일산동구 평균 5.64%, 고양시 평균 5.74%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 주 수요층인 2030세대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집순이, 집돌이' '스테이케이션' '집안여가족' 등 집을 중심으로 한 신조어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며 "이에 집안에서 할 수 있는 활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각 건설사들이 오피스텔에도 고급 커뮤니티시설을 선보이고 있다" 고 말했다.
최근에도 독특하고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갖춘 오피스텔이 분양 중에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의 소형 오피스텔 ‘신촌 이대역 영타운 지웰 에스테이트’다.
이 오피스텔은 대학 수요에 맞춰 학생들의 이용빈도가 낮은 주차장 대신해 다양하고 편리한 커뮤니티공간을 확대 설계한다. 실제 그간 오피스텔은 일부 차를 소유한 학생들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도가 낮았다. 하지만 신촌 이대역 영타운 지웰 에스테이트는 주차공간 대신 보다 많은 학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을 확대 도입함으로써 입주자들에게 편리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단지는 1층 휴게공간, 옥상정원 등을 비롯해 기존 오피스텔에서 보기 힘든 실내 암벽등반시설, 피트니트센터, 도서관 및 미팅룸, 자전거보관소 등 희소성 높은 커뮤니티시설이 제공된다.
실내는 1~2인 가구 수요에 맞춘 소형 빌트인 가구가 적용되며 대학가의 젊은 수요층에 맞춘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인다. 또한 건물 내 중정 및 선큰가든을 설계로 채광과 환기에도 신경을 써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디지털 도어록, 현관카메라, 무인택배함 등 안전시스템을 비롯해 스마트폰 연동이 가능한 홈네트워크시스템을 갖췄으며 에너지절감 시스템으로는 태양광발전시스템과 빗물재활용시스템이 적용됐다.
신촌∙이대상권의 풍부한 생활 편의 및 문화시설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반경 1㎞ 이내에 현대백화점, 그랜드마트, 신촌세브란스병원, 메가박스, CGV 등의 다양한 문화쇼핑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주민센터, 우체국, 파출소 등 관공서도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