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 광주지역 주택 매매가격은 하락폭이 확대된 반면 전남은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6년 7월 전국 주택매매가격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07% 하락하며 지난달(-0.04%)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광주는 지난 4월 0.13%의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대출 심사가 강화되고, 봄 이사철이 종료된 5월 0.01%로 상승폭이 크게 하락한 후 계절적 비수기와 아파트 과잉 공급 등의 영향으로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세가격은 전월대비 0.07% 하락하며, 지난달(-0.02%)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광주 전세시장은 봄 이사철인 4·5월 0.23%·0.16%의 상승률을 각각 기록한 후 계절적 비수기와 대규모 신규 입주 물량 등이 맞물리면서 2개월 하락세가 지속됐다.

전남지역 주택매매가격은 0.03% 상승하며, 지난달(0.01%)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고, 전세가격도 0.05% 상승하며 지난달(0.02%)보다 상승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 전세시장은 여수와 순천시 신도시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지방은 부산, 세종 등 인기지역을 제외하고 국지적으로 신규 공급물량과 지역 경기 침체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전세시장은 임대인의 월세전환은 계속되나 임차인은 월세 대비 상대적으로 주거비가 저렴한 전세를 선호함에 따라 전반적으로는 이번 달과 유사한 수준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지만 신규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과 산업경기가 침체된 지역은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