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시장'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의 행보가 입살에 올랐다.
최근 광주에서 4살 아이가 폭염속 유치원 통학버스에 방치돼 의식불명된 사실이 알려졌지만 5일이 지나도록 병문안을 안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윤 시장은 이날 휴가차 광주를 방문한 황교안 국무총리를 영접했다. 이날 오후 광주지역 창조경제 현장인 '송정전통시장'을 찾아 떡, 과일, 쇠고기 등을 구입해 인근 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윤 시장은 황 총리와 함께 송정전통시장 등을 둘러봤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황 총리가 광주를 방문한다는 사실을 알고 일정을 잡았다"며 "국무총리가 휴가중이더라도 광주를 찾은 만큼 동행하는 것이 단체장으로서 당연한 업무"라고 말했다.

시는 이같은 분위기가 감지되자 부랴부랴 윤 시장의 병원 방문 일정을 잡았다. 윤 시장 측은 "아이 부모들과 연결이 되지 않아 병원방문이 늦어졌다"며 "황 총리와의 일정 뒤 병원을 찾아 부모를 위로하고 아이의 쾌유를 기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사진)과 이정현 운영위원장, 김옥자 교육문화위원장은 전날 오후 전남대학교 병원을 방문해 통학버스에 방치돼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유치원생의 부모를 위로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광주 광산구 한 유치원 통학버스에서 4살 어린이가 8시간가량 방치돼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