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국내 인수합병(M&A)의 최대 매물인 금호타이어의 매각작업이 본격 닻을 올렸다.
20일 금융권과 산업권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20일 금호타이어 매각공고를 냈다. 매각대상은 채권단이 보유한 금호타이어 지분 42.1%다. 지난 19일 종가 기준 채권단이 보유한 지분 가치는 7549억원으로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합칠 경우 매각 가격은 1조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타이어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채권단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 받고 예비실사를 거쳐 오는 11월 중순경 예비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내년 1월에는 본 입찰을 실시하고 2월경에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면 늦어도 같은 해 상반기 매각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금호타이어 매각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지역 사회도 촉각을 곤두세우기 시작했다. 유일하게 남은 향토기업이며 금호그룹이 모태인 금호타이어가 지역민 품으로 또다시 돌아올 것을 기대하면서도 거대한 자본을 앞세운 글로벌 기업으로 넘어갈지 ‘기대반 우려반’ 속에 향배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가 지역민의 품에 안기기 위해서는 우선매수청구권이 있는 박 회장의 ▲자금 확보 ▲노조의 협조 ▲지역 사회·경제계의 지원 사격 등 3박자가 절실한 상황이다.
◆인수 의지 강한 박삼구 회장, 자금확보가 관건
박 회장은 그룹의 모태라 할 수 있는 금호타이어 탈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박 회장은 지난달 18일 광주 금호타이어 공장을 찾아 노조와 면담했다. 금호타이어 인수를 추진 중인 박 회장과 노조의 면담은 2014년 12월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박 회장은 이자리에서 "지역 향토 기업인 금호타이어는 금호그룹의 근간"이라며 "우선매수청구권을 갖고 있는 만큼 금호타이어 인수에 힘쓸 것"이라고 인수에 강한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금융권과 산업권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20일 금호타이어 매각공고를 냈다. 매각대상은 채권단이 보유한 금호타이어 지분 42.1%다. 지난 19일 종가 기준 채권단이 보유한 지분 가치는 7549억원으로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합칠 경우 매각 가격은 1조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타이어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채권단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 받고 예비실사를 거쳐 오는 11월 중순경 예비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내년 1월에는 본 입찰을 실시하고 2월경에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면 늦어도 같은 해 상반기 매각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금호타이어 매각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지역 사회도 촉각을 곤두세우기 시작했다. 유일하게 남은 향토기업이며 금호그룹이 모태인 금호타이어가 지역민 품으로 또다시 돌아올 것을 기대하면서도 거대한 자본을 앞세운 글로벌 기업으로 넘어갈지 ‘기대반 우려반’ 속에 향배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가 지역민의 품에 안기기 위해서는 우선매수청구권이 있는 박 회장의 ▲자금 확보 ▲노조의 협조 ▲지역 사회·경제계의 지원 사격 등 3박자가 절실한 상황이다.
◆인수 의지 강한 박삼구 회장, 자금확보가 관건
박 회장은 그룹의 모태라 할 수 있는 금호타이어 탈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박 회장은 지난달 18일 광주 금호타이어 공장을 찾아 노조와 면담했다. 금호타이어 인수를 추진 중인 박 회장과 노조의 면담은 2014년 12월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박 회장은 이자리에서 "지역 향토 기업인 금호타이어는 금호그룹의 근간"이라며 "우선매수청구권을 갖고 있는 만큼 금호타이어 인수에 힘쓸 것"이라고 인수에 강한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박 회장은 본입찰에서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면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도 인수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상황이다.
문제는 인수자금 마련이다. 박 회장이 이미 금호산업 인수로 5000억원의 부채를 떠안은 상황에서 개인 자격으로 1조원 가량의 인수비용을 마련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시장 안팎에서는 박 회장이 조달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노동조합 협조·지역경제계 지원 절실
올해 임단협을 진행하고 있는 금호타이어는 회사 경영상태가 호전되지 않은 상황에 매각작업과 맞물리면서 노조의 협조가 절실할 상황이다. 금호타이어는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4% 급감한 558억원을 기록했다.
사측은 매각작업이 시작된 만큼 노조가 쟁의행위를 벌이지는 않을 것으로 내심 기대하는 눈치다. 이는 금호타이어 노사가 얼마전 노사 생생을 통한 일자리 모델 창출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상호렵력하는 협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달 18일 광주시와 함께 ‘더불어 사는 광주, 더 나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노사정이 하나가 돼 노사상생을 통해 광주형 일자리 모델 창출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노조도 금호타이어가 지역민의 품으로 되돌아와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협조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임단협이 파행을 겪을 경우 매각작업은 큰 차질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경제계의 지원 사격도 절실하다. 지난해 금호산업 인수전 당시 광주시와 전남도를 비롯해 시민사회단체, 광주상의, 광주경총 등 지역 사회·경제계가 한 목소리로 향토기업 금호의 지역 인수를 갈망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금호타이어 인수전에도 지역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광주지역의 한 경제계 관계자는 “금호는 광주전남지역과 함께 동고동락을 해온 향토기업으로 특히 금호타이어는 금
올해 임단협을 진행하고 있는 금호타이어는 회사 경영상태가 호전되지 않은 상황에 매각작업과 맞물리면서 노조의 협조가 절실할 상황이다. 금호타이어는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4% 급감한 558억원을 기록했다.
사측은 매각작업이 시작된 만큼 노조가 쟁의행위를 벌이지는 않을 것으로 내심 기대하는 눈치다. 이는 금호타이어 노사가 얼마전 노사 생생을 통한 일자리 모델 창출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상호렵력하는 협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달 18일 광주시와 함께 ‘더불어 사는 광주, 더 나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노사정이 하나가 돼 노사상생을 통해 광주형 일자리 모델 창출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노조도 금호타이어가 지역민의 품으로 되돌아와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협조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임단협이 파행을 겪을 경우 매각작업은 큰 차질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경제계의 지원 사격도 절실하다. 지난해 금호산업 인수전 당시 광주시와 전남도를 비롯해 시민사회단체, 광주상의, 광주경총 등 지역 사회·경제계가 한 목소리로 향토기업 금호의 지역 인수를 갈망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금호타이어 인수전에도 지역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광주지역의 한 경제계 관계자는 “금호는 광주전남지역과 함께 동고동락을 해온 향토기업으로 특히 금호타이어는 금
호의 모태기업으로 반드시 지역민의 품으로 돌아와야 한다”면서 “만일 자본 논리만을 앞세운 인수전이 진행될 경우 건의서 전달 등 모든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금호타이어 광주·공성공장에만 3800여명의 근로자가 일을 하고 있다”면서 “중국 등에 공장이 있고 촘촘히 연결된 영업망, 세계적 브랜드를 갖고 있는 금호타이어가 외국계 기업에 인수될 경우 광주·곡성공장은 대규모 구조조정, 공장 폐쇄 등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상황으로 내몰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금호타이어 광주·공성공장에만 3800여명의 근로자가 일을 하고 있다”면서 “중국 등에 공장이 있고 촘촘히 연결된 영업망, 세계적 브랜드를 갖고 있는 금호타이어가 외국계 기업에 인수될 경우 광주·곡성공장은 대규모 구조조정, 공장 폐쇄 등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상황으로 내몰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