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총 454건의 농기계 안전사고가 발생해 100명이 숨지고 47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수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농기계 안전사고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농기계 안전사고로 367명이 사망하고 2369명이 부상을 입었다.


농기계 안전사고는 2011년 379건, 2012년 407건, 2013년 463건, 2014년 428건, 2015년 500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실정이라고 위 의원은 밝혔다.

이중 전남은 442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99명이 숨졌고 458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남지역은 2011년과 2013년에는 가장 많은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경북과 함께 농기계 안전사고 발생이 가장 많은 곳으로 조사됐다.


광주의 경우 12건의 농기계 안전사고로 1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을 입었다.

위 의원은 농기계 안전사고 원인별 현황에 따르면, 전방주시 태만이 79%로 가장 많고, 심리적요인에 의한 판단 잘못 6.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는 대부분의 농촌지역에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점과 농업인 평균연령이 늘어나면서 농기계작동 미숙 등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위 의원은 분석했다.

위 의원은 "농업인의 평균 연령이 60세에 이른 상황에서 고령의 농업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농기계의 개발과 보급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농업인력난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