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섭취하는 영양분은 임산부의 건강은 물론 태아의 발육과 직결된다. 특히 임신기간 동안에는 각종 영양성분의 일일 요구량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임산부는 종합비타민 등으로 모든 영양소를 섭취 기준에 맞춰 보충해야 한다.
특히 태아의 정상적인 성장을 돕는 영양소인 엽산은 임신 초기 종합비타민 등으로 꼭 섭취해야 한다. 태아의 중추신경계가 형성되는 임신 초기 임산부 체내에 엽산이 부족할 경우, 태아의 뇌신경 발달에 악영향을 끼쳐 무뇌증, 척추 이분증, 심장 기형 등의 선천성 기형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서구 각국에서는 현재 엽산 함량 강화를 권고하거나 의무화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는 가임기 여성에게 매일 0.4mg의 엽산 섭취를 권장하고 있으며, 정부차원에서 밀가루, 빵, 시리얼 등의 곡물 제품에 의무적으로 엽산을 첨가하는 법을 시행하고 있다.


이처럼 임산부 종합비타민 가운데서도 필수로 추천되는 엽산은 콩, 호두, 시금치, 셀러리, 아스파라거스 등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그러나 음식에 함유된 엽산은 조리나 가공, 저장 과정에서 영양소의 대부분이 파괴되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인 엽산 보충을 위해선 식품 이외의 영양제 형태로 꾸준히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임산부 엽산제의 경우, 최근에는 화학 공정을 통해 생산되는 단일 성분의 합성 엽산 외에도 과일이나 채소, 유산균 등의 자연재료에서 원료를 추출한 천연원료 엽산제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천연원료 엽산제는 체내 흡수와 영양분 증대를 돕는 보조인자가 들어 있어, 부작용이 적고 식품에 함유된 천연엽산 성분과 유사한 효능을 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러한 천연원료 임산부 엽산제 중에선 비타민 원료를 알약이나 캡슐 형태로 만들 때 사용되는 화학부형제까지 일절 첨가하지 않은(無부형제) 100% 천연원료 엽산제도 있으니 제품 선택 시 이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비타민 업계에 따르면 합성과 천연을 구별하는 방법은 종합비타민 제품 뒷면의 ‘원재료 및 함량’을 살펴보면 된다. 예를 들어 제품 라벨에 ‘락토바실러스(엽산 1%)’처럼 천연원료명과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돼 있다면 천연엽산이고, ‘엽산(B9)’처럼 영양성분만 있다면 합성엽산이다.

100% 천연원료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는 “임산부는 종합비타민은 물론 엽산 섭취에도 신경 써야 한다”며 “식재료만으로는 엽산 권장량 보충이 어려울 수 있으니 음식과 함께 임산부 엽산제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