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은 가을 이사철 수요로 거래가 다소 회복됐으나 대규모 아파트 물량 공
급으로 오름폭은 미미한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남지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은 상승세가 지속됐다.  

부동산 114가 최근 발표한 ‘2016년 3분기 아파트결산’에 따르면 대규모 아파트 물량이 공급되면서 약세를 보였던 광주 아파트 시장은 3 분기 들어 0.03% 올랐다. 

지난 9 월들어 매매 거래량은 다소 늘어났다. 9 월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081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94 건)에 비해 16%나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광산구(0.13%), 동구(0.13%), 남구(0.01%) 등이 올랐다. 반면 서구와 북구는 각각 0.01%, 0.03% 하락했다. 서구는 대규모 아파트 공급부담이 크게 작용했다. 

올해 광주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 만 693 가구로 이중 서구에서만 4838 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북구는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악재가 이어졌다. 8 월 기준 광주 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총 906 가구로 이중 북구에 618 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면적별로 66 ㎡미만이 0.1%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132-165 ㎡미만 구간을 제외하고는 모두 소폭 올랐다.

전남 아파트 매매시장은 여수시가 가격 오름세를 견인하면서 3분기 0.07% 올랐다. 

여수시는 분양시장 호조세와 부동산투자이민제 신규 지정 등의 영향으로 0.59% 올랐다. 지난 7월 여수 웅천지구에서 공급된 한 아파트가 평균 8.01대 1, 최고 8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여수 화양지구가 지난 7월 부동산투자이민제 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되기도 했다. 

이밖에 순천시가 0.08% 올랐고 목포시가 0.02% 상승했다. 이외 지역들은 변동이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면적별로 66-99 ㎡ 미만과 99-132 ㎡미만 구간이 각각 0.03%, 0.11% 올랐다. 

3 분기 광주 아파트 전세가격은 0.05% 올라 소폭 상승세가 이어졌다. 오름세가 이어지고는 있으나 대규모 아파트 공급 영향으로 지난해 3 분기(0.53%)보다는 오름폭이 크게 둔화됐다.


지역별로는 남구(0.16%), 북구(0.10%), 광산구(0.01%) 등이 올랐고 서구는 0.03% 하락했다. 서구는 대규모 아파트 입주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면적별로 66㎡미만 구간이 0.2%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이외 다른 면적 구간 모두 올랐다.

전남은 2 분기 변동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으나 3 분기 들어서는 0.08% 상승했다. 여수시가 1.08%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여수시는 웅천지구 분양열기와 화양지구 부동산투자이민제 신규 지정 등의 영향으로 매매가격과 함께 전세가격도 올랐다. 이어 순천시가 0.05% 상승했고 이밖에 지역은 보합세를나타냈다.

면적별로 66-99㎡미만 구간이 0.2% 오른 반면 132-165㎡미만 구간은 0.17%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