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광주·전남지역 민영 아파트 분양물량이 올해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2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 1~20일까지 국내 주요 건설사를 대상으로 ‘2017년 민영 아파트 분양 계획(연립·빌라 제외)’을 조사한 결과 내년은 전국 310개 사업장에서 29만8331가구(계획 포함)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2016년(계획 포함) 대비 20.67%(7만7746가구)가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예년(5년, 2012-2016년) 분양 진행 물량(29만4734가구)과 비교하면 적지 않은 물량이 분양될 계획이다. 이 중 광주에서는 3323가구가 분양 예정돼 2016년(1만993가구)의 3분의1 수준으로 감소할 예정이다. 1388가구가 분양 예정인 전남도 올해 분양 물량인 9136가구보다 8000가구 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남상우 부동산 114 연구원은 “전매제한 기간이 강화됐고 1순위 제한과 재당첨제한 등으로 주택 수요자들의 청약통장 사용이 신중해진 분위기로 건설사가 공격적으로 분양을 진행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됐다”면서 “더욱이 금리인상 리스크 외에도 내년부터 은행권 대출심사에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지표가 활용돼 신규대출이 까다로워지는 등 자금마련 부담까지 높아진 영향으로 분양시장의 기세는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