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정 NH투자증권 WM리서치부 부동산 연구위원은 23일 재테크경제 전문 주간지 <머니S>가 주최한 제7회 머니톡콘서트에서 ‘2018년 부동산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혼란스러운 시장 상황을 극복하고 복잡한 시장규제를 알기 쉽게 설명해 투자와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이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그는 우선 시장에 산재한 리스크를 주목했다. 금리인상과 정부의 부동산규제 등이 이어져 투자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럴수록 선별적 접근을 통해 파고를 넘으라고 조언한다.
김 연구위원은 “지역별, 상품별로 아파트가 개별화, 차별화돼 있다”며 “모두가 주목하는 신축 아파트라도 가격 하락 가능성 낮고 오를 가능성 있는 상품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당연히 노후 아파트는 매력이 떨어지지만 단지 규모가 크고 역세권에 브랜드력이 있으면 주목해야 한다”며 “이 같은 상품은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개발 비용이 더 들어가지만 그만큼 나중에 자산가치가 커진다”고 분석했다.
최근 복잡한 시장 상황도 짚었다. 각종 대책을 집대성한 여섯차례의 부동산대책이 이어지며 혼란이 가중됐지만 무조건 피하는 것은 지양하라고 조언한다.
그는 “투자 여력이 있는 사람의 경우 시장이 혼란스럽다고 해서 투자를 멀리 하지는 말라”며 “규제 여파에 따른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목표 수익을 세워 접근하는 것이 미래가치를 이끈다”고 강조했다.
최근 불거진 초과이익환수제에 대한 의견도 피력했다. 예전 노무현 정부 때 시장 규제 기조가 이어졌고 다음 정권에서는 부양책으로 전환됐던 것처럼 현 정부에서는 규제 기조가 바뀔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초과이익환수제 등에 따른 불만이 있더라도 미래가치가 풍부한 강남 재건축은 계속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위원은 “환수제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강남 재건축은 미래 가치가 풍부하다”며 “특히 한강을 낀 압구정동 같은 경우는 본격적으로 재건축에 속도가 붙으면 가치 상승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