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과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김 회장은 현재 ▲하림 ▲하림홀딩스 ▲팜스코 ▲팬오션 ▲하림식품 ▲농업회사법인익산 ▲엔에스쇼핑 ▲제일사료 ▲선진 등 10여개 계열사의 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다른 쪽에선 그룹 전체에 대한 실질적 경영권을 가진 오너가 주요 계열사의 등기임원이 아니면 권한만 있고 책임은 지지않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김 회장도 우려섞인 시선은 알지만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선 여러 계열사의 등기임원을 맡는 게 옳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하림그룹 관계자는 “다른 그룹을 보면 총수, 총수자녀, 친인척 등이 나눠서 여러 계열사의 등기임원에 이름을 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하림은 오너일가 중 김홍국 회장 혼자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며 “자수성가해 그룹을 일군 오너가 본인의 경영철학에 따라 주요 계열사의 경영을 직접 챙기는 것은 어떻게 보면 칭찬할 일”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에 따르면 GS그룹은 친인척인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이 8개, 허서홍 GS에너지 상무가 6개,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이 5개, 허연수 GS리테일 대표가 4개,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3개, 허세홍 GS글로벌 대표가 3개, 허용수 GS EPS 대표가 3개,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3개 계열사에서 등기임원을 겸직하고 있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525호(2018년 1월31일~2월6일)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