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최불암이 연기활동을 멈춘 이유를 밝혔다.
'집사부일체' 최불암. /사진=SBS 방송캡처

지난 4일 SBS ‘집사부일체’에 최불암이 네 명의 제자를 강원도 인제로 초대했다. 최불암은 시를 낭송하는 시간과 함께 감성적인 하루를 제자들과 보냈다.
이승기, 양세형, 이상윤, 육성재는 세 번째 사부로 최불암을 상상하지 못했다. 시를 보고 이외수를 떠올렸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듣고 김연아를 떠올렸다. 또한 낭만과 함께 최백호를 생각했다.

다른 세계처럼 아름다운 자작나무 숲에서 깜짝 등장한 최불암은 범상치 않았다. 자작나무 숲을 산책하면서 감성적인 말들을 쏟아냈다. 그러면서도 농담을 하는 제자들에게 불호령을 하기도 했다.


이날 최불암은 연기 활동을 중단한 이유에 관해 "마지막 드라마를 찍은 후 그만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드라마를 그만둔 이유는 괴리감. 최불암은 "연기를 할 때 '선생님 이렇게 좀 해 주세요'라는 식으로 감독이나 작가들에게 지적을 받았으면 하는데, 다들 내게 '잘 한다'며 어려워만 했다"며 "나 스스로 발전이 없다고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또 최불암은 "은퇴한 것이 아니라 그냥 물러난 것"이라며 "내가 불편한 대상이 되지 않아야 할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