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항 자동차 선적부두에 수출을 앞둔 차량이 줄지어 주차되어 있다. /사진=뉴시스
올해 1월 국내 자동차산업 월간 실적은 생산, 내수, 수출 모두 상승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내 자동차 생산은 일부업체의 부분파업에도 불구하고 조업일수가 20일에서 22일로 증가한 영향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8.2% 증가한 32만2408대였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주력모델의 내수와 수출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24.8% 증가한 13만1828대를 생산하며 40.9%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잔업 및 특근 최소화, 노조의 부분파업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 감소한 11만1685대를 생산했다. 점유율은 34.6%로 2위를 차지했다.

한국지엠은 5.9% 감소한 4만4417대를 생산해 13.8%의 점유율을, 르노삼성은 19.1% 증가한 2만3527대를 생산해 7.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7.7% 감소한 9963대를 생산해 3.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1월 내수는 영업일수가 20일에서 22일로 늘고 SUV판매 호조 등으로 인해 전년동월대비 8.5% 증가한 13만4139대를 판매했다. 국산차는 5.6% 증가한 11만2174대를 판매했고 수입차는 26.9% 증가한 2만1965대 판매를 기록했다.


다만 한국 지엠과 르노삼성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2.6%, 14% 내수판매가 감소했다.

1월 수출은 소형SUV와 친환경차의 인기 지속으로 전년동월대비 10.4% 증가한 19만6835대를 기록했다. 북미, 아시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수출 증가로 금액 기준으로는 전년 동월대비 9.0% 증가한 32억4000만달러다.

친환경차의 경우 내수는 하이브리드, 전기차 모델 판매 호조로 전년동월대비 73.9% 증가한 7484대를 팔았고 수출은 친환경 전용모델 수출호조로 전년동월대비 35.7% 증가한 1만3673대를 판매했다.

올해 1월 자동차 부품 월간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6.5% 감소한 18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완성차업체 해외공장 생산 감소로 북미, 아시아 부품 수출이 전년대비 감소한 반면 자동차 판매가 상승세인 유럽, 중남미와 완성차 반조립품(KD) 수출이 증가한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