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 접견실에서 정세균 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회동,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세균 의장,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사진=뉴스1

정세균 국회의장이 더불어민주당의 법제사법위원회 보이콧,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 등으로 파행된 2월 임시국회에 대해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원내 지도부가 빨리 결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19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와의 정례회동에 참석해 "의원들 300명 모두 설 민심을 잘 청취하고 지도부 여러분도 국민들과 소통을 많이 했을텐데 우리 지도부는 국민의 덕담보다는 충고에 더 많은 귀를 기울여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2월 국회가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는 것에 대한 국민의 질책과 걱정이 많다"고 운을 뗐다.

정 의장은 "법안 하나하나가 국민생명을 지키는 일이라 생각하고 최소한 이 건에 대해선 2월 국회 중 신속한 심의와 처리를 꼭 해야되겠다"고 강조했다.


2월 임시회는 지난달 30일 시작된 후 대정부질문까지 진행했지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파행 사태가 불거진 후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당장 법사위가 막혀버리자 법안 심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여야는 한목소리로 민생 법안 처리를 강조하지만 여전히 신경전을 벌이면서 대치 국면 장기화를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