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오늘(9일) 오후 5시 검찰에 자진 출석한다.
안희정 자진출석. /자료사진=임한별 기자

이날 안희정 전 지사는 측근을 통해 오후 5시 서울서부지검에 자진 출석한다고 밝혔다.
안 전 지사 측은 출두 이유에 대해 "상처 받은 분들과 충남도민, 그리고 국민들께 사죄드리는 길은 하루라도 빨리 수사에 협조해서 법의 처분을 받는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서울서부지검은 "안 전 지사 측이 조금 전 출석 통보를 해왔다"며 곧 검찰 측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안 전 지사의 출국을 금지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7일부터 3일째 안 전 지사의 성폭행 장소로 지목된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안 전 지사의 비서였던 김지은씨는 안 전 지사로부터 4차례 성폭행당했다고 5일 폭로하고 다음날 안 전 지사를 고소했다. 

한편 안희정 전 지사는 지난 8일 오후 3시 충남도청에서 자신의 성폭행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으나 회견 2시간을 앞두고 “검찰에 출석해 수사에 성실하게 협조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