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린 평양 공연을 위한 예술단 실무접촉에서 남측 수석대표로 나선 윤상 음악감독과 북측 대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회의장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제공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 사전점검단이 오늘(22일) 2박3일 일정으로 북한 평양에 방문한다. 사전점검단에는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도 포함됐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사전점검단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평양을 방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대변인은 "소수의 공연관계자와 당국자가 베이징을 경유해 북한에 들어가는 것으로 지금 진행 중"이라며 "소수의 인원이 가고 그 소수의 인원이 북한으로 가는 일반적인 경우가 중국을 경유해서 가는 것으로 돼 있다"고 설명했다.

사전점검단은 탁 행정관과 통일부 과장급 1명, 공연예술 전문가 등 6명 규모로 꾸려졌다. 탁 행정관은 지난 20일 판문점에서 열린 평양공연 관련 실무접촉 때도 지원인력으로 동행했다.

사전점검단은 평양에 사흘간 머물며 공연 장소로 확정된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 예술단이 숙소로 사용하게 될 고려호텔 등의 시설을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단은 주로 조명, 무대, 음향 등 기술적인 부분과 공연 일정, 공연 장소에 대한 실무적인 점검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선곡과 관련한 협의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예술단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평양에 머물며 2회의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번째 공연은 내달 1일로 확정됐으며, 두번째 공연은 아직 확정된 바가 없어 추가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예술단은 가수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그룹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등 총 160명 규모로 구성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