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스1 DB
수도권에 사는 직장인이 내 집을 마련하려면 6.7년치 연소득을 한 푼도 안 쓰고 모아야 가능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6만가구를 대상으로 파악한 ‘2017년 일반가구 주거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연소득대비 주택구입가격 배수(PIR, 중간층 기준)는 전국 5.6배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다.

PIR는 연소득으로 환산한 주택구입비용을 뜻한다. 예를 들어 PIR가 5.6배면 5.6년 치 연소득으로 집을 살 수 있다는 뜻.


PIR은 2006년 4.2배를 나타낸 이후 꾸준히 올라 2016년에 처음으로 5배수를 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6.7배로 전년 대비 0.3배 올라 광역시(5.5배)와 도지역(4배) 보다 높았다.

임차가구의 월소득에서 차지하는 월임대료 비율(RIR)은 17%(중간층 기준)를 차지해 2016년(18.1%)보다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8.4%로 광역시(15.3%)와 도지역(15%)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다만 생애최초로 주택을 마련하는 기간은 지난해 6.8년으로 2016년 6.7년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