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전남 무안군수 후보로 전략공천된 김호산(55) 무안황토고구마 클러스터사업단 대표이사는 9일 "무안을 통째로 바꾸겠다"면서 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무안군청 회의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유력한 후보군인 선배들이 양보해 무안군민후보로 설 수 있게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무안은 그동안 부패와 무능과 불통과 군민 무시로 점철된 어두운 시기를 보냈다"면서 "청렴과 유능과 소통과 '군민존중'으로 똘똘 뭉친, 밝은 무안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빈집을 활용한 주거복지사업, 홀몸어르신 공동주거공간 조성사업, 정주환경 개선, 공영개발 수익금의 군민환원제도 도입 등을 약속했다.

또 항공특화단지의 조속한 조성과 해외기업유치 설명회 개최, 농민주도의 직접민주주의 농정 추진, 자급적 친환경축산단지 조성 등 5개분야 정책목표를 제시했다.

무안 현경 출신으로 한국외국어대학을 졸업한 김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보좌관과 아태평화재단 행정실장 등을 거친 뒤 고향 무안으로 내려와 농민운동가로 활동했다.


지난 90년대 영농조합과 협동조합 설립운동을 시작으로 전남 서남부 채소농협과 고구마클러스터사업단을 만들어 자립농업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노력했다.

그는 끝으로 "무안이 침체된 것은 미래에 대한 비전과 그 비전을 정책으로 실현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을 계속 뽑아주었기 때문"이라며 "촛불혁명을 통해 주권자로 등장한 군민을 행정의 주인으로 참여시켜 '군민이 통치하는 새로운 자치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