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은 최근 일주일 만에 6200억 규모의 수주계약을 성사하며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이어져온 실적부진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일 1810억원의 규모의 ‘대포병탐지레이더-II’ 양산계약을 공시한 데 이어 7일 4390억원 규모의 ‘철매-II 성능개량 양산계약’을 체결한 것.
두 무기체계 모두 우수한 성능과 가격경쟁력으로 해외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어 수출전망도 밝다.
‘철매-II 성능개량’은 탄도탄 및 항공기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로 사드(THAAD),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L-SAM), 패트리엇 등과 4중 방어망을 이루는 KAMD의 핵심 무기체계이다.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을 시작, 다수의 시험발사에서 100% 명중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6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세계적으로도 탄도탄 요격능력을 갖춘 무기체계 개발에 성공한 국가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철매-II 성능개량’의 양산·전력화가 진행되면 수도권 및 주요 핵심시설에 대한 탄도미사일 방어능력이 한층 강화되는 것은 물론 국내 국방기술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앞으로 장거리 요격체계의 기반이 되는 것은 물론 KAMD에 대한 더욱 신속하고 안정적인 운영유지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철매-II 성능개량’은 탁월한 작전성능으로 해외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어 향후 대규모 수출도 기대된다. 아울러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현대‧기아차 등 다수의 체계업체와 중견‧중소업체들이 양산에 참여하고 있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유도무기 관련 기술파급 효과로 방산업계를 비롯한 국가산업 경쟁력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대포병탐지레이더-II 또한 우리 군이 해외로부터 도입하여 사용 중인 ‘아서-K’에 비해 탐지범위 및 작전지속능력이 30~40% 개선되는 등 탁월한 작전성능과 가격경쟁력으로 유럽 및 중동 등 해외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LIG넥스원은 9월부터 세계 각국에서 개최되는 국제 방산전시회에 참가해 해외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철매-II 성능개량과 대포병탐지레이더-II는 탁월한 작전성능과 가격경쟁력으로 해외에서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우수한 무기체계”라며 “국내에서의 양산이 대규모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