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백배 즐기기] ‘명절=비수기’ 잊은 호텔거리
귀향과 귀성으로 전국 도로가 혼잡한 명절, 호텔은 그동안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였다. 하지만 최근 사정이 달라졌다. 호텔에서 편안한 휴가를 즐기는 ‘호캉스’나 귀성길에 휴식을 취하는 이른바 ‘D턴현상’, 그리고 부모님의 역귀성에 따른 전통적인 효 패키지까지 더해 ‘명절=비수기’ 공식이 사라졌다는 평이다. 또 호캉스에 가을을 잇댄 ‘추캉스’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따라서 이번 추석 호텔가는 명절에다 가을휴가를 계획하는 이들로 붐빌 전망이다. 이와 관련 호텔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들여다봤다.
◆롯데호텔, 가족·연인·친구 모두 만족
롯데호텔이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대상이 만족할 패키지를 선보인다. 차례준비나 교통체증으로 인한 명절 후유증을 풀 기회를 마련한 것. 또 지난여름 폭염 때문에 못 떠난 휴가도 즐길 수 있다.
먼저 구름 위의 휴식공간을 앞세운 시그니엘서울이 최상의 서비스를 준비한다. 프리미어룸 1박과 롯데시네마 샤롯데관 영화관람권(2매), 인룸다이닝(룸서비스 2인) 조식이 포함된 패키지를 선보인다. 또 온가족이 오붓한 시간을 보내도록 디럭스 스위트 룸 1박, 조식 3인(성인 2인·어린이 1인), 20만원 상당의 에비앙스파 전신 트리트먼트 프로그램(60분 1인), 롯데월드 자유이용권(3매)을 제공하는 것도 있다.
롯데호텔서울과 롯데호텔월드는 룸서비스로 추석메뉴(전통주와 전)를 포함한 패키지로 명절 분위기를 한껏 냈다. 롯데호텔서울은 객실 1박, 라세느 조식 2인, 룸서비스 추석메뉴, 레이트 체크아웃(오후 3시) 혜택을 묶었다. 롯데호텔월드는 객실 1박과 룸서비스 추석메뉴를 포함한 패키지를 내놨다. 아울러 롯데호텔울산과 롯데호텔부산도 추석연휴와 가을휴가를 겨냥한 프로그램을 각각 준비했다. 패키지 이용기간은 다음달 9일까지다.
◆신라스테이, 전국 지역관광 방점
호텔과 가까운 여행명소와 연계한 신라스테이의 지역관광 프로그램을 주목하자. 장승포고래박물관 관람을 묶은 신라스테이 울산, 한국민속촌·에버랜드·코리요(화성시 공룡캐릭터)를 접목한 신라스테이 동탄, 독립기념관 관람과 연계한 신라스테이 천안 등이 그것이다.
이와 관련해 신라스테이는 오는 30일까지 대대적인 이벤트를 펼친다. 개장 5주년을 기념한 것으로 이번 '온 유어 신라스테이 리턴즈' 패키지를 이용하면 푸짐한 선물을 추첨한다.
대표적인 선물은 전국 신라스테이 11곳을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전국 방방곡곡 프리패스권(2인용)이다. 1등 11명에 한한다. 2등(33명)에게는 신라스테이에서의 편안한 투숙 경험을 집에서 누릴 수 있도록 호텔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최고급 매트리스와 침구(이불 1개, 베개 2개), 욕실용품을 제공한다. 매트리스는 신라스테이와 5성급 호텔에서 주로 사용하는 시몬스 뷰티레스트 프리미엄을 증정한다.
3등(55명) 선물은 침구세트(이불 1개, 베개 2개)며 4등(77명)은 욕실 가운과 타월(2개씩)이다. 5등(99명)은 대용량(250ml) 아베다 로즈메리 민트 어메니티를 증정하는 한편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 신라스테이 베어를 선물한다. 패키지는 스탠다드 객실(1박), 경품 프로모션 응모권(1매), 신라스테이 베어(1개)로 구성됐다. 추첨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0일이다.
◆그랜드힐튼서울, 추석 명절 정취 한가득
명절 본뜻을 살린 프로그램이 있다. 그랜드힐튼서울 ‘더 잘할께 효(孝)’ 패키지는 객실 1박과 조식 2인, 뷔페 레스토랑 20% 식사 할인권, 윷놀이 세트를 제공한다. 특히 부모님을 동반하면 뷔페 레스토랑 10만원 할인권(성인 4인 이상 시 이용 가능)을 증정한다.
아울러 연박 혜택도 있다. 2박 이상 투숙할 경우 셋째날 같은 조건의 룸으로 1박(조식 불포함) 무료 투숙을 할 수 있다. 연휴가 긴 만큼 ‘호캉스’ 취지를 부각한다는 설명이다. 모든 패키지 공통사항은 실내수영장과 피트니스시설 무료 입장, 사우나 50% 할인 혜택 등이 있다. 이용기간은 다음달 10일까지.
◆반얀트리서울, 여름 해외 휴양지 그대로
해외 휴양지를 옮겨놓은 곳도 있다. 반얀트리클럽앤스파서울의 ‘굿바이 서머’ 패키지는 야외 온수풀을 앞세운다.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의 반얀트리 룸에서 스파와 온수풀을 즐기는 콘셉트다.
패키지는 편안한 스파를 즐길 수 있는 남산풀 룸 1박, 야외수영장 ‘오아시스’ 2인 입장권,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 2인 조식, 실내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무료입장 혜택으로 구성된다.
특히 지난여름 첫선을 보인 야외수영장 ‘오아시스’는 선선한 가을과 저녁에도 야외수영을 즐기도록 준비했다. 온수풀의 수온은 최고 31도를 유지한다. 아울러 해외 반얀트리 리조트 풀빌라를 재현한 카바나도 눈여겨보자. 개인 온수풀이 마련돼 프라이빗한 힐링이 가능하다. 이용기간은 다음달 31일(9월22~26일 제외)까지다.
☞ 본 기사는 <머니S> 추석합본호(제558·559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