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의 덴마크 슈즈브랜드 에코(ECCO)는 가죽을 직접 생산해 자사는 물론 유명 명품 브랜드에까지 공급하고 있다. 이렇기에 가죽에 대한 에코(ECCO)의 장인정신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사진=에코
그래서 일까. 에코(ECCO)의 가죽에 대한 도전은 완료가 아닌 현재 진행형이다.
에코(ECCO)는 1985년부터 직접 가죽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지금까지도 ‘Cow to Shoe’라는 슬로건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네덜란드, 인도네시아, 태국, 중국에 가죽 태너리를 소유, 그곳에서 가죽을 직접 가공하여 제품을 생산하며 현재는 세계 5위 안에 드는 가죽 원피 가공 생산 라인을 가지고 있다.

이곳에서는 천연 그 자체의 최고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소와 송아지의 원피(가공하지 않은 가죽)부터 직접 가공하고 있으며, 소가죽 뿐만 아니라 까다로운 공정으로 슈즈에는 도입하기 어려웠던 낙타와 야크 등 다양한 가죽을 사용하여 우수한 내구성을 지닌 프리미엄 가죽 슈즈를 생산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야크 가죽은 보다 인도적이고 윤리적인 방법으로 채취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패션을 위한 목적으로 인위적이고 선택적인 살생은 진행하지 않으며, 오로지 자연사한 야크에서만 가죽을 얻어 제품으로 제작하기 때문이다.

야크 가죽의 특성상 경량성은 물론 내구성이 뛰어나 에코(ECCO) 신발 중에서도 아웃도어화나 기능화의 일부에만 적용되고 있다.

그리고 지난 S/S 시즌에는 천연 낙타 가죽에 데님 염색 방법을 재해석하여 적용한 스니커즈를 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깊은 블루 컬러의 스니커즈인 ‘SOFT 8 INDIGO(소프트 8 인디고)’ 제품은 극한 환경과 온도로부터 낙타를 보호해주는 낙타 가죽의 독특한 결을 살렸고, 사용한 세월에 따라 멋스럽고 자연스럽게 에이징 되는 가죽에 유니크한 인디고 컬러가 더해 편안하면서도 트렌디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에코 다이니마(DYNEEMA) 가죽/사진=에코

F/W 시즌을 맞이하며 에코(ECCO)의 실험은 계속됐다. 이번 시즌에 새롭게 선보인 다이니마(DYNEEMA) 가죽이 바로 그것이다.
이 가죽은 강한 인공섬유를 내재하고 있어 일반 가죽에 비해 강력한 내구성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또 보다 얇고 가볍게 가공할 수 있어 부드러운 어퍼를 완성하는 것은 물론 신발의 무게도 줄여주어 발의 가중되는 피로감을 줄여준다.


이러한 다이니마(DYNEEMA) 가죽이 실제로 적용된 FW 신제품 엑소스트라이크 할로(EXOSTRIKE HALO)를 실제 착용해보니 장딴지까지 올라오는 높이임에도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았으며, 그래서인지 걸을 때 발바닥과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도 크지 않았다. 또한 뒷꿈치 부분도 부드러워 새 신발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다.
▲다이니마 가죽이 적용된 에코 엑소스트라이크(EXOSTRIKE)/사진=에코

이에 대해 에코코리아 장재희 마케팅 팀장은 “미래적인 하이브리드 가죽인 다이니마(DYNEEMA) 가죽은 이번 FW에 출시된 엑소스트라이크 할로(EXOSTRIKE HALO)에 시범적으로 적용되어 처음 선보이게 되었다.”며, “매 시즌마다 새로운 기술이 접목된 혁신적인 가죽이 에코(ECCO) 신발에 적용되어 선보이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혁신적인 가죽이 적용된 에코(ECCO) 제품은 전국 에코(ECCO) 매장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