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호 태풍 ‘제비’의 영향으로 지난 5일부터 폐쇄된 일본 오사카 간사이공항이 제1터미널 시설복구가 일부 완료돼 14일부터 기존 운항편의 40%까지 이착륙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오는 14일부터 국내 항공사도 재운항을 시작함에 따라 항공사들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오사카노선에 대해 부분적으로 정기편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포-간사이 왕복 2회, 인천-간사이 왕복 1회 등 일일 총 3회 6편 규모다.
오는 20일 이후 운항여부는 간사이공항터미널 시설복구 상황에 따라 승객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확정되는 대로 재공지 예정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태풍으로 인한 간사이 공항 터미널 폐쇄로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오사카 노선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현재 간사이공항과 주변지역이 완전히 복구되지 않아 시내를 오가는 교통편이 불편한 것을 고려, 간사이공항에 도착하는 승객 대상 셔틀버스를 포함한 대중교통 이용안내문을 배포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존 예약승객을 대상으로 현지출발 시 사전안내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SNS 및 홈페이지, 콜센터 등을 통한 적극적인 안내로 승객 불편을 최소화 하려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김포/인천-오사카 구간의 운항을 부분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다. 오는 20일까지 1주일간 왕복기준 총 16회 운항 예정이며 21일 이후 스케줄은 추가 안내한다. 아울러 인천-나고야 구간의 기종을 중/대형기로 변경한다.
아시아나항공은 결항 항공편 이용객에게 운항 불가에 관련한 불가피함을 안내 중이다. 공항 폐쇄로 운항이 중단된 항공편에 대해서는 현재 예약변경 및 환불 수수료를 면제한다. 적용기간은 지난 9월6일부터 20일까지.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현지상황에 변동 가능성이 큰 만큼 탑승이 예정된 경우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통한 운항스케줄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에어부산
에어부산은 부산-오사카 구간의 정기편 운항을 일부 재개할 계획이다. 다른 항공사와 마찬가지로 14일부터 20일까지 부분 재개하며 부산-오사카 노선을 하루 1편 왕복 운항한다. 하지만 대구-오사카 노선은 20일까지 운항하지 않는다.